전라남도 담양여행
기간 : 2012.08.03~0212.08.05 (2박3일)
장소 : 전라남도 담양, 정읍
1일차 2012.08.03
면앙정
전라남도 기념물 제6호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제월리
이 정자는 송순(1493 ~ 1582)이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와 지은 것이다. 송순은 퇴계 이황선생을 비롯하여 강호제현들과 학문이나 국사를 논하기도 하였으며, 기대승, 고경명, 임제, 정철등의 후학을 길러냈던 유서 깊은 곳이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전면과 좌우에 마루를 두고 중앙에는 방을 배치 하였다. 골기와의 팔작지붕(네귀에 모두 추녀를 달아 만든 지붕) 건물이며, 추녀의 각 귀퉁이에는 활주(기둥)가 닫치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여러 차례 보수를 한 것이며, 1979년과 2004년에 지붕을 새로 오렸고, 주변 대나무와 잡목을 제거하여 시야를 확보하였다.
면앙정 뒤에 서있는 이나무는 약450년정도된 고목이라고 한다.
주변의 나무는 대부분 불타고 이 고목만이 남아있다고 한다.
송강정
전라남도 기념물 제1호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
송강정은 조선 선조 17년(1584) 송강 정철이 대사헌을 지내다 당시의 동인과 서인의 싸움으로 벼슬에서 물러난 후 창평에 내려와 정자를 세운것이다. 죽록정을 고쳐지어 송강정이라 일컬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네 귀에 모두 추녀를 달아 만든 지붕) 건물이다. 중재실이 있는 구조이며, 정면에는 송강정, 측면에는 죽록정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송강 가사(조선초기에 나타난 시가와 산문의 중간 형태 문학) 중 사미인곡, 속미인곡을 지은 산실이 바로 이곳이며, 현재 정자 옆에 1969년에 건립한 사미인곡 시비가 서 있다.
좌측에 보이는 시비가 송각정 뒷편에 위치한 사미인곡 시비이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담양의 군화인 목백일홍. 담양에는 목백일홍이 자주 눈에 띄인다.
슬로시티 - 삼지천마을
담양 소쇄원
명승 제40호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
소쇄원은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원림으로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풍기는 아름다움이 있다. 양산보(1503~1557)가 조성한 것으로 스승인 조광고가 유배를 당하여 죽게되자 출세에 뜻을 버리고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소쇄원이라 한 것은 양산보의 호인 소쇄옹에서 비롯되었으며,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 담겨있다.
오곡문담장 밑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 물은 폭포가 되어 연못에 떨어지고, 계곡 가까이에는 제월당(비 개인 하늘의 상콰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집)과 광풍각(비온 뒤에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란 뜻의 사랑방)이 들어서 있다.
소쇄원에는 영조 31년(1755) 당시 모습을 목판에 새긴 '소새원도'가 남아있어 원형을 처정할 수 있다. 이곳은 많은 학자들이 모여들어 학문을 토론하고, 창작활동을 벌인 선비정신의 산실이기도 했다. 지금의 소쇄원은 양산보의 5대손 양택지에 의해 보수된 모습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물을 막지않고 소쇄원안으로 흐르도록 담아래부분을 뚫어 놓았다.
담양의 유명한 대통밥과 떡갈비 - 여행은 항상 배고프다. ^^
명옥헌원림
명승 제58호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이곳은 오희도(1583~1623, 호는 명곡)의 넷째 아들 오이정(1619~1655, 호는 장계)이 부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서 글을 읽고 많은 저술을 남긴 별장터이다.
우암 송시열은 그의 제자 오기석(1651~1702)를 아끼는 마음으로 명옥헌이라 이름짓고 계곡 바위에 새겼다. 이후 오기석의 손자 오대경(1689~1761)이 연못을 파고 정자를 세워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자의 앞뒤에ㅐ 네모난 연못을 파고 주위에는 적송과 백일홍 등을 심었다. 못 주위에는 '명옥헌계측' 이란 글씨가 새겨있으며, 뛰어난 조경으로 이름나 있다. 명옥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옆에서 볼 때 '八'자 모양)이다. 정원의 뒤에는 이 지방의 이름난 선비들의 제사 지내던 도장사터가 남아있다.
명옥헌우너림은 1980년 전라남도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9월 국가지정 명승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명옥헌원림 입구에 들어서자 연못과 백일홍이 눈에 들어온다.
명옥헌원림 뒷편에도 작은 연못이 있다.
백일홍 꽃잎이 연못위에 무성이 내려앉아 있다.
담양읍 남촌마을에 위치한 숙소 - 남촌산장
죽녹원
1박2일 은지원,이승기가 빠진 연못이라는데 이름은 '이승기 연못'
죽녹원에서 바라본 전경
관방제림
관방제림 1.8km지점부터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온다.
오늘은 넘 피곤하고 좀 있으면 해가지는 관계로 메타세콰이어 길을 내일 아침으로 미루고 숙소로 돌아갔다.
활쏘는곳 - 과녁까지의 거리가 145m라고 한다.
관림제방옆 추성경기장
엄청난 폭염(차량온도계는 38도를 가리키고 있다)속에 분수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2일차 2012.08.04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동학농민혁명군 전적지 - 금성산성
금성산성 주차장이 한적하다. 몇몇의 차들은 폭염을 피해 나무그늘을 찾아 주차되있다.
현재시간 12시, 폭염속에 금성산성 산행~~~ 도~전~ !
2km정도 오르니 드뎌 보국문이 보인다. (현재시간 12시40분, 약 40분소요)
저 위로 충용문이 보인다.
저 아래 보국문이 내려다 보인다.
동자암입구
동자함내에서 물한잔 얻어마셨더니 약수터 물이 더 시원하단다.
동자암 우측 50m 정도가면 약수터가 나온다.
폭염속에 가지고온 물이 다 떨어진 상황에서 너무나 시원하고 맛있었던 약수물...
시간이 벌써 1시10분 금성산성을 뒤로하고 점심먹으러 하산
금성산성을 내려와 추측에 담양리조트가 위치한다.
점심메뉴는 비빔밥과 불고기 전골
산행후 먹는 밥이라서인지, 배고파서인지 무지 맛있다.
점심식사후 아들과 추성경기장에서 야구한판!!!
땀흘리고 나서 담양 리조트내 온천을 하기로 했다.
다시 찾은 담양온천(수영시설도 있다.)
오늘 저녁메뉴는 담양의 소문난 떡갈비
대잎술 (12%) 순하면서도 대나무잎의 향이 진하게 묻어나온다.
3일차 2012.08.03
집으로 향하는길 추월산 입구
정읍 산외마을부근의 김동수씨 가옥
중요민족자료 제26호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조선 중기 상류층 주택의 면모를 잘 갖추고 있는 이 집은 김동수의 6대조인 김명관이 정조 8년(1784)에 건립했다. 이집은 창하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동진강 상류의 맑은 물이 흐로는 전형적인 터전에 동남쪽을 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바깥 행랑채의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아담가게 조화를 이룬 사랑채가 보인다. 안쪽 행랑채의 대문을 들러서면 집의 구조가 대청를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좌우전면의 돌출된 부분에 부엌을 배치한 특이한 형태의 안채도 볼 수 있다. 주변과 조화를 이루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온 이 집은 균형미가 넘쳐나며, 처마의 흐름이나 기둥의 배열 등이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산외한우마을
집에가면 오늘 저녁은 한우를 먹을 수 있겠구나^^
짧은 여정이었지만 뜻깊고 좋은 일정이었던것 같다.
'대한민국 이곳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3박4일 여행기 4일차 2011.09.06 (0) | 2012.07.18 |
---|---|
제주도 3박4일 여행기 3일차 2011.09.05 (0) | 2012.07.18 |
제주도 3박4일 여행기 2일차 2011.09.04 (0) | 2012.07.12 |
경주문화여행 2011.05.08 (0) | 2012.07.12 |
제주도 3박4일 여행기 1일차 2011.09.03 (0) | 2012.07.05 |